몇주간 모두 What's up ?
저는 여전히 잘 지내고 있습니다.
사실 11월14일의 ‘글’ 이후로 특별히 여러분과
나누고 싶은 소식이나 알릴만한 것이 없었다고 생각했기에
(물론 내 입장에서지만..^^) 펜을 들지 않았었죠.
그러나! ‘작은것’이라도 알고 싶어하는 친구들의 계속되는
편지와 D.O World의 조회수를 보고(하하) 그래도 몇주에
한번씩은 올려야 겠다는 생각으로 오늘 다시 글을 씁니다.
(이건 여러분을 생각한 입장?)
정말 이 오빠는(혹은 형은)여러분께 너무 무정 했었군요! 낄낄낄
-본론(?)으로-
요즘 저의 근황이라면...저번주와 같습니다!
아아,더 자세하게는...U.C.L.A 대학농구팀의 경기를
보았고,운동은 이제 본격적으로 하게되었죠.
‘운동발’ 이 섰다고나 할까?^^
또...읽은책은 ‘해리포터’,‘부자아빠 가난한아빠’와
몇 종류의 전문서적이고 키보드 매거진,뉴스위크(물론!
한국어판)리더스 다이제스트를 정기구독 하고 있습니다.
나름대로 재미있을지도 모르니까 읽어들 보길...
만화책은 보고싶은데 뭐가 어떻게 되었는지 모르니까...
혹시 '반항하지마' 같은스타일 의 책 다른거 없을까?
(아는 친구들은 Fan Letter 란에 추천 바랍니다)
그 외에는,새로운 음악작업의 구상이 일과에 큰 부분이고
(너무 광범위 하니까 아직 설명이 어려움) 맛있는
횟집에서 '스시'도 먹고,새로나온 CD도 많이 듣고
(Dr.dre의 새로운 프로듀스트랙인 'X-zibit' 이란 랩퍼의
새 노래,'X' 적극추천합니다.역시 ‘Dre'형은..)
D.B.Ace 동생들 안무도 교정해주고 (Video테입으로...)
하면서 지내고 있었죠.아마도 한동안 이렇게 보내고,
크리스마스를 전후해서 보드를 타러가게 되지 않을까
생각 합니다.아!한가지 빠진게 있군요.
완전힙합앨범의 ‘투혼’ 에서 ‘댄 a.k.a 갱거스’라는 친구있죠?
그 친구와 가끔 이곳에서 만나고 게임도 보러다니는데,
이 댄의 어머니께서 얼마전 추수감사절에 진수성찬을 대접해
주셨습니다.
예전에도 L.A에 있을 때마다 가끔 저를 초대해주시고,늘 인자하게
챙겨주시는데,이번 ThanksGiving 역시 예의 ‘환상적인 요리’로
(칠면조와 그 외다수 아메리칸스타일^^)성찬을 베푸셨죠.
저 혼자만이 그 ‘맛’ 을 알고 있는게 안타까울 정도 입니다.
(동영상으로 올려?)
아무튼, 이렇게 명절조차 외롭지 않게 잘~ 지냈던 2주간
이었습니다.
어떻습니까? 이만하면 거의다 말한 것 같군요.
(역사상 가장 ‘사적인’ From D.O의 글이 아니었을까요?)
자! 이후로는 아마도 크리스마스를 지나 여러분들과 ‘글’로 만나게
될 것 같으므로 오늘은 이렇게 마지막 인사를 할까 합니다.
축성탄! 하하하.
2000년 12월 6일 좋은 보드장비를 산 D.O 로부터....
PS 1. '김현식선배님의 추모앨범공연'에 참가예정 이라는 이야기는
사실이 아닙니다.
착오없으시길... 하지만! 여러 훌륭한 분들이 나오시므로
가보시는것도 좋을듯합니다.
2.‘D.O world의 업그레이드’ 의 전무함에 불만이 많은 여러분.
충분히 이해합니다.그렇지만 엽서와 다른소식의 다채로움보다는
현재로는 웹보드와 모니터.Fanletter, 데이터란의 바른 활용이
가장 비중있는 부분이 되었으면 하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그러니 각자 다시 지금을 돌아보시길..잘하고있습니까?)
하지만 여러분들의 불만에 조금은 미안하기도 하군요.
우선 ‘D-Gear'란은 제 활동이 끝나면서 언제나 처럼 잠정
패쇄 됩니다.
그래도 미리 공지하지 못한점은 미안하게 생각 합니다.
앞으로 새로운 앨범의 발매와 함께 엽서나 소식란은
더욱 활발하게 채워질것입니다.그리고...
그 보다 더 괜찮은(?)이벤트가 여러분께 선보이게 될것입니다.
그러므로! 많은 양해 바랍니다.또한 그 이상으로 각성도,요구
합니다!
또,2001년 이후부터 D.Oworld는 ‘로그인’제도로 전환됩니다.
착오없으시길...
3.(이건 추신이라기보다는 또하나의 글이겠군요...)
마지막으로 "이 가수가 저런말을... 저가수가 어쨌고."
2주간 분분했던 의견들에 대한 정리를 하겠습니다.뭐니뭐니해도
미국에있는 내겐 직접 보지못하고 확인되지않은 말들일 뿐입니다.
물론저역시 그런 가쉽에 "우하하하-즐겁다!"할리는 없겠지만!^^
(여기서부터 본론입니다.)저와 연관된 모든후배들이 언제 어디서
나 항상 저를 위해 늘 감사하길 바랍니까? 올바르고, 양심적이
며,신중하고 수준높은 어휘를 누구나제대로 구사하길바랍니까?
이 세상에는 별의별 인간상들이 많습니다.
그 모두에게 여러분이 원하는 진실하고 멋진 모습을 늘 기대할
필요는 없는겁니다.게다가,일단 그 모든 가쉽들은 결국 제 앞에
서는 '오해'로 결말이 나겠죠.정작 제 앞에선 다 이런저런 이유
가 있을 거란 말입니다.
만약 일부 여러분들이 느끼는 것 마냥 '적의에찬 비아냥'과
'거짓'이 저와 당사자들의 대면 에서도 사실이 된다면 그땐
저역시 여러분들의 상상 이상으로 '대응' 할것입니다.
인간대인간의 차원에서 말입니다.
하지만! 그런일은 여지껏 한번도 없었거니와 또,그럴 '이유'도
없을 겁니다.
그래서도 안되겠죠.
어찌됐건-
가쉽의 빌미가된 후배들의 '말'들...
설령 오해의 소지를 불러일으킨 '실언' 으로 여겨지더라도
그 정도는 적당히 지나가 주는 여유도 가져봅시다.
저는 '현재' 까진 그렇습니다.후.후.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