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새 봄을 맞을 Deuxist 여러분 모두 안녕하고 계신지?
D.O A.K.A 이현도 입니다.
아주 오랜만인 저의 이번글에 앞서 반가움 만큼이나 어쩌
면 '왜 이제서야..?' 하는 푸념(?)도 있을것이란 생각이
들어서 그에 대해 미리몇줄 말하고자 합니다.
제가 글을 올리지 않던이유는 - 아주 간결히 말하자면 '실망'
때문입니다.허접대기 '안티'들의 헛소리가 아닌 (이런류는
오히려 읽고 웃어보라고 일부러 삭제하지 않는 경우죠.)
나름대로 '듀시스트'라고 자부하는 몇몇 익숙한 아이디를 가진
친구들의 경솔한 (이단어로 모든것을 설명할순 없습니다만..)
발언들,또 거기에 현혹(?)되어가는 동조 리플들...작은것에서도
큰 기쁨을 나눌 수 있는 만큼, 그런것들에서 부터 왠지 저의
정성도 멀어져 가더군요. 이렇게 말해도 이해할수 없다면
저 역시 더 이상은 설명하려고 노력하지 않겠습니다.
다만,여러분께 일일히 설명할수없는,또 그래서는 안될(?)많은
요소들이 소위 말하는 '이바닥'에 존재한다는것과 그런상황을
이해못한채 행해지는 몇몇 친구들의 일차원적인 발언들 그리고
저에게는 '월권' 이라고조차 생각되는 너무성장(?)해버린 친구
들의 납득하기힘든 불만들이 가슴가득한 저의 애정을 글로 표현
하려는것을 저지시키는 군요. (음,써놓고보니 '몇줄'이 아니군.)
'노파심'에 몇줄더.
물론 '좋다,좋아,최고다' 라는 류의 글만이 저를 기쁘게 하진
않습니다.하지만 진정 서로를 믿는 가운데 행해지는 발전적인
'충고'와 앞뒤 정황도 모른채 자신의 의견만을 내세우는
'발언'은 보다 구분되어지길 바랍니다.
.... 이해하리라 믿고!
-- 근황
요즘저는 '이사'를 했습니다.동네이름은 '오렌지카운티'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제 '오렌지족'입니다.(.....안웃기겠죠?)
어쨌든, '이사' 라는건 참으로 귀찮은것이더군요. 나름대로
주가 되어서 짐을 꾸리고 옮겨보니까 갑자기 D.O프로덕션 식구
들도 생각나고...^^. 현재는 새로운 마음으로 악기 세팅에
'돌입'했습니다.(사실은 이것이 가장 고역이라고 할수있죠)
곧 그동안 구상한 아이디어들로 새로운 작업을 시작하려 합니다.
또.... 한국에서 태균이형(D.O기획대표)이 와서 여러가지일과
디베이스(D.B.ACE)에 관해 상의하고 돌아갔었죠.
(물론 이사직전에...) 그리고 드디어! 디베이스(D.B.ACE)의
앨범작업은(음악) 완성되었습니다.제가 미국으로 온후에1곡을
더 추가해야했기에 (버리기엔(?)너무나 아까운 곡이었습니다.)
인터넷으로 모니터링을 하면서,Fax로 가사를 수정하면서 힘들지
만 재미있게(?) 작업을 했습니다.
그후에 다시 미국으로 온 Data CD-Rom 으로 최종편집을 해서
(디지탈의힘!) 기존 스튜디오로가서 멀티에 옮긴뒤
'제이슨로버츠형(?)과 최종믹싱을 했죠.(뭔 소린지 모르겠다구
요? 그래도 힘들고 복잡했을거란 생각은 들겠죠?^^) 더욱 자
세한것은 다음주에 올릴글 '디베이스'에서!
그외라면... 그렇군요. 우선 아시는분은 아시기도하겠지만 곧
일본에서 발매될 한국노래 음반에(제목이 누클리어..뭔가?)
'완전힙합' 중 투혼외 몇곡이 실릴 예정이고 (함께 속한 팀으로는
크래쉬,롤러코스터,조피디등이 있다는데 전부 제가 좋아하는 팀
이라서 더욱 기쁘군요.)앞으로 발매될 크래쉬(리더 안흥찬)의
리믹스 앨범에 한곡을 부탁 받았습니다.이 앨범은 기존의
(4장)크래쉬앨범을 여러 뮤지션들이 한곡씩 리믹스로 참여하는
컨셉의 앨범 입니다. 저는 '아포칼립스'라는 곡을 무지좋아합니다만,
(물론다좋지만)아직 어떤곡을 리믹스 할지는 결정하지 못했습니다.
좌우간 저역시 무지무지 Fan인크래쉬의 리믹스앨범에 많은 성원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왠지 생소한(?)일일지도 모르겠지만^^ 홍콩의 장학우
(가수겸 영화배우로 '사대천왕'중 한명)측으로 부터 D.O Funk
앨범중 '폭풍'의리바이벌 여부를 타진해 왔습니다..
글쎄요... 장학우의 '폭풍'이라... 언뜻 매치가 되진 않습니다만,
저의 음악을 무척 존중 해주는 그쪽 분들의 말을 듣고 그것또한
색다를것 같아서 결국 O.K 를 했습니다.게다가 새로운 편곡으로 리메이크가
아니라 아예 오리지날 반주자체를 사용하고 싶다는 요청에 따라
현재 그에 따른작업(기존반주테잎의 카피)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것도 기대해 봅시다.^^
---마치며
항상 올려지는 때로는 답답하기도 한 질문들이 있습니다.
우선 첫째 'A.K.A가 뭐예요?'와 '과연 이걸 D.O 가 볼까?' 등
등 인데, 우선 A.K.A는... '뭐뭐로도 알려진'으로 Also
known As 의 줄임말 입니다!(..고만좀 물어보자.)
...어쨌거나,중요한건 두번째 질문에 관한 대답입니다!
D.O 월드는 그야말로 현재 유일한,여러분과 저를 바로 이어주
는 공간입니다.과연볼까?...라는 가치없는 의심보다는, 늘 함께
한다는 믿음으로 그런마음으로 생각을 나눈다면 보다 더 소중한
공간이 되지 않을까요?
새로운 글을 올릴 때까지 모두 건강하길 바랍니다.
2001.3.1
D.O A.K.A DEUX 이현도
P.s 1>그래도 대답하자면 하루에 한번은 꼭 이곳에 들어옵니다.
친구집이건,스튜디오건
p.c 게임을 할때건 언제나 말이죠.
2>M.C밥! Dj렉스는 턴테이블로 sp1200(일본 테크닉스제
품)을 쓴단다. 완성하는그날까지 힘내길...